태양광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선구자 디라이트(d.light)
1. 디라이트(d.light)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태양광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선구자 디라이트(d.light)에서, 2006년 네드 토준(Ned Tozun)과 샘 골드만(Sam Goldman)은 안정적인 에너지에 접근할 수 없는 저개발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저렴한 태양열 발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디라이트를 설립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밝고 깨끗한 조명과 전력을 제공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시제품 태양광 랜턴을 개발하여 2008년 첫 번째 상용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1.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정적인 전기 공급 없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 디라이트의 사회적 영향은 지난 12년 동안 아프리카, 중국, 남아시아 및 미국의 4개 허브를 통해 70개국에서 2천만 개 이상의 태양광 조명 및 전력 제품을 판매하여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하여 특히, 2900만 명의 학령기 어린이들이 총 230억 시간의 태양광 조명을 사용하여 학업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283 GWh(기가와트아우어)의 발전량 생산, 2300만 톤의 CO₂(이산화탄소) 상쇄, 44억 달러(약 5조 1040억 원)의 에너지 지출을 절감해 왔다. 디라이트는 태양열 솔루션 이외에 고객관리, 재고관리, 결제처리, 수리서비스, 마케팅관리, 현장관리, 콜센터기능이 들어 있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틀라스 플랫폼(Atlas platform)’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1백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2. 디라이트(d.light)의 창업과 사회적 영향
태양광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선구자 디라이트(d.light)에서, 샘 골드만은 디라이트를 설립하기 2년 전인 2004년에 아프리카 베냉에서 평화 봉사단의 자원 봉사자(Peace Corps volunteer)로 활동하던 중에 현지인이 등유 사고로 심하게 화상을 입는 것을 목격하고 저개발국가의 가정과 기업에게 더 좋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력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평화 봉사단에서 북미로 돌아온 샘은 스탠포드 대학의 기업가 과정(Entrepreneurial Design for Extreme Affordability)에서 네드를 만나 함께 디라이트를 설립하게 된다. 디라이트는 홈페이지에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10억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목표와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명, 그리고 “혁신(Innovative), 솔직(Honest), 낙관(Optimistic), 열정(Passionate), 공감(Empathetic)”을 중요한 기업 가치로 경영함을 밝히고 있다.
디라이트의 사회적 영향은 변화 이론을 기반으로 ‘재정적 자유’, ‘생산성 향상’, ‘사람 건강’, ‘환경 건강’의 4가지 영역을 측정한다. 이는 태양광 랜턴 또는 가정용 시스템의 첫 구매부터 더 밝은 미래의 장기적인 영향에 이르기까지 고객 경험에 대하여 ‘측정기준 모델링’, ‘고객 모니터링’, ‘고객 데이터 평가’의 세 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이 접근 방식은 태양 에너지가 이전에 등유, 양초 및 디젤과 같은 품질이 낮고 값비싸며 건강에 해로운 대안에 의존했던 가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변화 이론이 개발되어 사용되는데 하나는 태양광 랜턴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정용 시스템에 대한 것이며 이를 통하여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객의 삶에 힘을 실어주고 학령기 아동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일의 정량적 수치, 생성된 태양광 발전량, 탄소 절감량, 에너지 지출 절감량을 산출한다.
디라이트의 이러한 사회적 영향 측정은 2012년 비영리재단 B-Lab의 사회적 양향 측정 제도인 ‘비코퍼레인션(B-Corp, 2012년)’의 인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사회적 영향 투자 등급 시스템인 ‘GIIRS(Global Impact Investment Rating System, 2012년)’의 사회적 및 환경적 성과 영향에 대한 엄격하고 독립적인 평가를 수행한 최초의 200개 기업 중 하나(GIIRS Rating Pioneer Company 2012)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적인 독립형 가전제품을 식별하고 홍보하는 국제 대회(Global LEAP Award)에서 ‘2016-2017년 대회의 중형 TV 부문에서 1위’, ‘2015-2016년 대회의 대형 및 중형 TV 부문에서 1위, 소형 TV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3. 디라이트(d.light)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
태양광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선구자 디라이트(d.light)에서, 디라이트의 사회적 영향 보고서의 하나인 ‘개척자의 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독립형 재생 가능 전기를 통한 삶의 변화(PIONEERING POWER, Transforming lives through off-grid renewable electricity in Africa and Asia, 2018)’에서는 그들의 사회적 영향이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디라이트의 솔루션은 모든 사람이 농촌 지역에서 전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장’이라는 SDG 7에 기여하며, 나이지리아의 사례에서는 병원 화상 환자의 거의 3분의 1이 등유 램프를 사용하는 동안 등유 연료가 폭발하여 부상을 입고 있는데 이런 사고를 줄임으로써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웰빙을 증진’한다는 SDG 3에도 기여한다.
또한 탄자니아의 사례에서는 태양열 전기를 공급한 후 초등 및 중등학교 이수율이 절반 미만에서 거의 100%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모든 사람을 위한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교육 기회 증진’이라는 SDG 4에 기여한다.
네팔의 사례에서는 여성들이 태양광 램프 및 가정을 전문으로 하는 분산형 에너지 사업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있는데 이는 ‘성평등 달성 및 여성·여아의 역량강화’의 SDG 5에 기여한다. 또한 재생 가능 기술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만 180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분산형 재생 가능 기술로의 완전한 전환은 나이지리아의 도로에서 160만 대의 중형 자동차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봄으로써 ‘지속적 포괄적 경제성장 및 생산적 완전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증진’,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처하는 긴급 조치 시행’의 SDG 8과 SDG 13에 기여한다.
- 디라이트 홈페이지(2021), https://dlight.com.; d.light(2018), “PIONEERING POWER, Transforming lives through off-grid renewable electricity in Africa and Asia)”. ↩︎






